[증시] 9월 15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8.39포인트 1.10% 오른 2601.28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4포인트 0.05% 소폭 내리며  899.03에 마감했다.

 

9월 15일 마감시황

 

 

코스피 장에서는 기관이 1조 653억 원을 사들여 지수를 끌어올렸고 외국인도 동참하며 472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 1,244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오늘장에서는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ECB(유럽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중단 발표와 ARM의 상장 첫날 급등 등 긍정적인 뉴스 흐름에 영향을 받아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했던 영향을 받았다.

 

오전 코스피 지수는 2574.98에서 출발하여 강보합세였다. 장 초반에는 2572.37로 내려갔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오후에는 장 중에서 2611.00까지 올라가 장 중 최고치를 기록한 후 장 후반에는 일부 반납한 끝에 2601.28에 거래가 종료됐다. 이로써 코스피 지수는 한 달여 만에 2600선을 회복하게 되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 3.52%, NAVER 1.77%, 포스코퓨처엠 1.74%, LG에너지솔루션 1.18%, 기아 1.14%,현대차 0.79%, 삼성전자우 0.52%, 삼성전자 0.42%, SK하이닉스 0.16% 등 9개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4.37%, 의료정밀 2.64%, 보험 2.27%, 화학 2.17%, 금융 1.97%, 유통 1.43%, 통신 1.39%, 건설 1.32%, 운수장비 1.23%, 증권 1.07%, 제조 1.00%, 섬유의복 0.97%, 서비스 0.69%로 대부분 상승했고 의약품 -0.24% 만 하락했다.

 

코스닥 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9억 원과 140억 원를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1,823억 원어치 홀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 4.63%, 엘앤에프 2.65%, 포스코DX 2.02% 은 상승했으나 레인보우로보틱스 -8.46%, 에스엠 -2.87%, 에코프로비엠 -1.75%, 에코프로 -1.55%, JYP Ent. -1.34%, 셀트리온헬스케어 -0.15% 등은 하락했다. HLB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 2.46%, 금속 2.43%, 섬유·의복 2.17%, 운송 1.92%, 화학 1.28%, 디지털컨텐츠 1.18%, 건설 1.15%, 컴퓨터서비스 1.15%, 기타서비스 1.09%, 운송장비·부품 0.95%, 기타제조 0.65%, 비금속 0.57%, 종이·목재 0.55%, IT부품 0.44% 등이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기기 -1.18%, 금융 -1.09%, 오락문화 -1.06%, 기계·장비 -1.03%, 인터넷 -0.83%, 정보기기 0.68%, 일반전기전자 -0.64% 등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 오른 1325.9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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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5일 이슈 ]

 

≪ 코스피 상승 : ECB 금리인상 중단과 중국 호조 지표 영향≫

 

ECB가 금리 인상을 중단한 가운데 중국의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수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증시에서 ARM의 급등은 기술주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기관투자자들이 이틀째에 걸쳐 대규모 순매수를 진행하여 코스피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대규모 순매수를 진행하며 선물지수는 1% 이상 상승했다.

 

또한 미국에서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가 있었는데 이를 소화한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8월 소매판매가 전년동기대비 4.6% 증가했다고 발표하였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소비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8월 산업생산 역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다.

 

ECB가 금리 인상을 시도했지만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긴축 정책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강회되었고 Fed의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약화되었다.

 

미국에서 발표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상승하여 '22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에너지 가격이 10.5% 상승이 PPI상승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