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9월 20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3포인트 0.02% 상승한 2559.74에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7포인트 0.13% 하락한 882.72에 장을 마쳤다.

 

9월 20일 마감 시황

 

 

오늘 장 코스피는 장 중간에 약세를 나타냈으나 장 막판에 상승세로 들아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늘 투자자들은 다가오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주목하며 관망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새벽에 발표될 FOMC 결과를 기다리며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장 후반에는 코스피 2차전지주의 반등으로 인해 지수가 일부 회복되었다.

 

 게다가 오후 3시에 발표된 영국의 물가지표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여서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전환되었다. 영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였으나 시장 예상치인 0.7%를 하회하는 수치였다. 

 

코스피 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508억 원과 882억 원씩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679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반도체주인 삼성전자 -0.29%, SK하이닉스 -1.01%가 하락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 -1.37%, LG화학 -0.18% 등이 하락하며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1.94%, 운수장비 1.66%, 종이·목재 1.15% 등이 상승했으나 의료정밀 -1.77%, 의약품 -1.33%, 기계 -1.09%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코스닥 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어제와 같이 쌍끌이 매도로 각각 327억 원과 1,103억 원씩을 순매도했으나 개인은 1,690억 원 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여 에코프로 7.08%, 에코프로비엠 4.50%, 엘앤에프 0.70%로 상승했다. 반면 바이오헬스케어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는데 알테오젠 -4.15%, HLB -2.52%, 셀트리온헬스케어 -0.16%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원 오른 1330.1원에 마감했다.

 

[ 9월 20일 이슈 ]

 

FOMC 회의 결과 기다리는 시장

 

밤사이 뉴욕증시는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며 소폭 하락했으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긴장 속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미국 FOMC 회의 결과에 대한 관망 심리가 계속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동반으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의 반등을 주도했다. 개인투자자는 3일 연속 순매수를 기관 투자자는 3일 만에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현물 및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또한 21일에는 영국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 22일에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9월 FOMC 회의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의 유가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대되면서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및 내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Fed는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를 공개할 예정이며 Fed 의장 제롬 파월의 기자회견도 예정되어 있다. 시장에서는 점도표와 기자회견을 통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내년 금리 인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FOMC 회의 결과는 20일 오후2시(한국시간 2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밤사이 국제 유가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으로 인해 하락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28달러 -0.31% 하락한 91.20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에는 WTI 가격이 93.74달러까지 상승한 적도 있었으며 브렌트유 가격도 95.95달러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경계감이 지속되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은 시장 예상과 일치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인민은행은 1년몰 LPR 연 3.45%, 5년 몰 LPR을 연 4.20%로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위안하 가치 방어를 위해 미국과의 금리 차이 확대를 우려하고 있는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아시아 주요국인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전 마감 시황

 

[증시] 9월 19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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