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증시

[증시] 8월 29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즐거운뚜기쌤 2023. 8. 29. 21:17

목차



    코스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8.75포인트(0.34%) 오른 2552.1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6.86포인트(0.75%) 오른 916.24로 마감했다.
     

    8월 29일 마감시황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 추세는 잭슨홀 컨퍼런스 이후 미국 증시의 지속적인 긍정적인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국내 증시 상승에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29% 상승해 개장 후 오전 9시 19분경 2556.98포인트에 도달했다. 이후 오후에는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2552포인트 수준으로 마감했다. 전날 코스피는 0.96% 상승했다.
     
    코스피지수개인과 기관투자가 모두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개인은 465억원, 기관은 658억 원을 순매수했다. 특히 국민연금 등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이 219억 원을 매수하며 이번 매수 움직임에 앞장섰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134억원을 매도했고 오늘도 1,604억 원을 매도했다.
     
    전날 밤 미국 증시는 잭슨홀 회의 진행 상황미국과 중국 간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양국 상무장관 회담에서는 국가안보를 이유로 제재 협상을 하는 것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시장은 "파월 효과"라고 불리는 현상에 지속적으로 반응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잭슨홍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향후 지표를 고려하면서 통화정책을 신중하게 추진하겠다는 뜻이 오늘까지 시장에 반영됐다.
     
    당초 시장은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반영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신중한'접근 의지를 강조하며 상승세를 재개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28일(현지시각) 다우지수가 0.62%, S&P 500이 0.63%, 나스닥이 0.84% 올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SK하이닉스가 2.33%, NAVER가 2.11%, 현대차가 0.7%, 삼성바이오로직스가 0.4%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 -1.69%, LG화학 -0.53%, 삼성SDI -0.5%, LG에너지솔루션 -0.18%, 삼성전자 우 -0.18%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0.28%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였지만 곧 상승세를 재개했다. 전날 1.11%의 강한 상승으로 910 수준으로 마감한 지수는 모멘텀을 유지하며 916으로 마감했다. 이는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 916포인트를 돌파한 8월 4일 이후 약 25일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312억원, 296억 원을 순매수하며 긍정적으로 매수세를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1,527억원 상당의 주식을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4일부터 현재까지 4 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이 기간 총 6,40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일관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제약 3.36%, 셀트리온헬스케어 2.62%, JYP엔터프라이즈 2.37%, HILB 2.24%, 포스코DX 0.11%, 에스엠 0.0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4.06%, 에코프로 -2.71%, 엘앤에프 -0.42%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321.9원에 마감했다.
     

     

     

    [8월 29일 이슈]

     

    글로벌 경기 침체 속 지속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중국 증시 상승세

     
    오늘 시장은 중국의 증시 부양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큰 주목을 받았다. 블롬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중국 증권거래소가 '창구 규제'라는 메커니즘을 통해 유명 뮤추얼펀드에 대한 자산 매각을 규제하기 위한 지침을 도입했다.
     
    이러한 규제 접근 방신은 특히 국내 주식과 관련하여 일일 자산 판매를 구매 금액을 초과하지 않는 금액으로 제한하라는 요청을 수반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최근 중국 당국이 주식 거래에 대한 인지세를 인하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으로 이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인하된 것이다. 중국 재무부는 기존 0.1%였던 주식거래인지세를 28일부터 사실상 절반으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의 결과 상하이종합지수는 1.13%의 눈에 띄는 상승을 반영하며 3098.64포인트로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홍콩 항셍지수는 0.97% 상승한 18,130.74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도전 속 국내은행의
    견조한 이익 실현과 신중한
    내년 예산 공개

     
    금융감독원은 별도의 금융동향을 통해 국내 은행들이 올해 상반기 14조 1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9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약 43.9%나 급증한 수치다. 특히 국내은행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29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26조 2,000억 원) 대비 약 12.2%(3조 2,000억 원) 증가했다.
     
    반면 전국은행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은행의 수익성은 여전히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은행연합회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국내 은행권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5.2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값은 미국의 ROE 10.2와 캐나다의 16.8에 크게 뒤떨어져 있다. 특히 보고서는 은행 대출자산이 2007년 989조원에서 지난해 2,541조 원으로 2.5배나 눈에 띄게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24% 증가에 그쳤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총지출을 658조 9,000억원으로 예상해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수치는 올해 주요 예산 대비 소폭인 2.8% 증가한 수치다. 
     
    중요한 점은 이번 증가폭이 지난 20년 동안 특히 2005년 금융통계 개정 이후 가장 작은 증가폭이라는 점이다. 내년도 총수입 예상액은 612조 1,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45조 원 적자를 기록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