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8월 30일 코스피, 코스닥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35% 상승한 2561.22로 마감하며 3일째 연송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날 대비 0.83% 상승한 923.81로 마감했다.

 

8월 30일 마감 시황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에 0.91% 상승하며 2580선을 향해 상승하려 했으나 장중에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2560선에서 마감했다.

 

기관이 매수세를 주도하여 1,769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 및 외국인은 각각 1,783억 원, 165억 원 순매도 했으며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에 나서며 지수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의 매도 금액은 오늘까지 3,828억 원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 2.86%, 삼성SDI 1.68%, SK하이닉스 0.67%, 현대차 0.59%, 삼성전자 0.45%, 삼성전자 우 0.37%, 삼성바이오로직스 0.27%, LG에너지솔루션 0.18% 등 대부분 상승했다.

하지만 포스코홀딩스 -0.51%, NAVER -0.2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28일 1%대 상승 마감을 시작으로 오늘까지 3일째 상승을 이어가며 8월 3일 이후 27일만에 92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외국인은 2,281억 원, 기관은 5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일 이후 5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총 8,68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오늘도 2,34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 2.21%, 포스코DX 1.36%, 펄어비스 0.62%, HLB 0.17% 상승하였으며 엘앤에프 -7.4%, 에스엠 -2.4%, 에코프로비엠 -1.82% 셀트리온헬스케어 -0.3%, 셀트리온제약 -0.2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323.4원에 마감했다.

 

 

[ 8월 30일 이슈 ]

 

오늘 장에서는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하락한 영향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중에는 미국 국채 10년물의 금리가 다시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면서 코스피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미국 시장에서는 경제 지표인 구인건수와 소비자 심리지수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긴축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특히 기술주 분야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7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발표되어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이로 인해 Fed의 금리 인상이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며 이러한 기대는 국채 금리 하락을 유발했다.